Take a man waiting - waiting between the two worlds of civilian life and the army, suspended between two identities - and you have a man who, perhaps for the first time in his life, is truly free. However, freedom can be a noose around a man's neck.
Seize the Day (Penguin Twentieth Century Classics)
Saul Bellow
현대 미국 문학의 거목,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솔 벨로
차마 현실이라고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일상을 살아가는 고독한 현대인
절망적인 ‘오늘’ 속에 흩어져 있는 삶의 희망을 잡아라
1976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솔 벨로의 『오늘을 잡아라』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70번으로 출간되었다. “20세기 미국 문단의 거목”이라고 평가 받는 솔 벨로는 대부분의 작품에서 주로 소외된 인간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키면서, 주인공들이 억압받는 상황과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도시의 부조리한 상황을 능란하게 그려 내는 작가로 유명하다. 『오늘을 잡아라』는 솔 벨로가 1956년에 발표한 작품으로, 이 소설 역시 주인공 토미 윌헬름이 뉴욕 브로드웨이 몇 블록을 오가며 단 하루 동안 겪게 되는 절망적인 일상을 그리고 있다. “문학이란 인류 전체를 대변해야 하는 것”이라고 믿었던 솔 벨로. 그가 작품을 통해 그리고 있는 것은 ‘바로 지금’을 살아가는 고독한 현대인의 모습, 바로 지금 우리의 모습에 다름없다.